오늘 아침 서울에 사는 아이들에게 김장김치를 보내기 위해 광산우체국에 갔다.
오전 9시에 접수가 시작되지만 우체국 후문 입구에는 훨씬 이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는 모습이었다. 8시50분 셔터문이 올라가고 대기하던 손님들이 1층 로비로 우르르 몰려들었다.
순식간에 창구앞은 대합실처럼 사람들로 붐볐다. 옛날 도깨비시장이 연상되었다.
대부분 김장김치나 고구마, 옷가지 등 가족친지에게 보내는 물품들이었다. 아마도 김장철을 맞아 자녀들에게 김치를 많이 보내는 것 같았다.
어느 손님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 줄 몰랐다"며 늦게 도착한 것을 아쉬워 했다.
우체국 직원은 택배차가 9시40분에 출발하므로 늦어도 9시20분까지는 접수창구에 도착해야 한다고 일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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