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느강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후변화 시대 강(江)의 부활과 광주 복개천 기후변화 시대 강(江)의 부활과 광주 복개천 박준수 시인‧경영학박사 서구권 여러 나라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과거에 매립했던 도심 인근 강과 하천을 복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도시화와 산업화로 강이 오염되자 메웠던 물줄기를 수 십년이 지난 오늘날 막대한 비용을 들여가며 다시 흐르게 하려는 시도가 유럽과 미국 등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파리로부터 약 21㎞ 떨어진 비에브르(Bievre) 강은 파리 남부를 거쳐 세느강에 합류하는 물길이었다. 그런데 산업화로 인해 가죽공장과 염색공장의 폐수가 강으로 흘러들어 심하게 오염되었다. 강물에 기름이 둥둥 떠다니고 검게 변해 죽어가는 강이 되어버린 것이다. 결국 당국은 그 강을 폐쇄하기로 결정하고 1912년에 마지막 구간을 덮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