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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산업생태계 AI중심 재편 기대 크다

광주 산업생태계 AI중심 재편 기대 크다

 

예타 면제 사업으로 확정된 광주 인공지능(AI) 선도도시 청사진이 윤곽을 드러냈다.
광주시는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광주AI산업과 기업간 상생발전 토론회’에서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광주 AI 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 조성사업은 첨단3지구 26만㎡ 부지에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사업비 1조원(국비 8천억원·시비 1천억원·민자 1천억원)을 투입해 AI기반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한다.
이 사업은 우선 1단계로 내년부터 5년간 4천61억원이 투입된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창업 1천개를 유치해 고용효과 2만7천500명, 인공지능 전문인력 5천150명 확보 등 미래 경쟁력 강화 및 국민의 삶의 질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광주과학기술원과 산학과제를 수행하는 등 R&D 투자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연구와 기업의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극복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창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며, AI 기반 혁신 창업생태계를 조성을 통하여 ‘AI+X(주력산업)’ 융합과 스타트업 활성화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AI 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는 AI와 지역 전략사업인 자동차 관련업체 280곳, 에너지 312곳, 헬스 케어 300여곳 등과 접목해 제품혁신을 통한 비용절감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광주시는 AI 사업지구에 ‘규제자유특구’ 지정도 동시에 추진한다.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가 유예·면제돼 신기술에 기반한 신사업을 자유롭게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의 기대효과로는 국가적으로는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연구개발 역량과 기업을 육성해 인공지능 4대 강국으로 도약하고 세계 10위권 인공지능 컴퓨팅 파워를 갖추게 된다.
이 사업이 조기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AI 분야는 기술의 퀄리티가 높기 때문에 대기업을 타겟으로 참여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낙후된 산업을 재편해 지역경제의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고 국가 균형발전 달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