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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신성장 4대 분야 선점 전략 주목

전남도 신성장 4대 분야 선점 전략 주목


전남도가 ‘에너지, 바이오, 관광, 드론’ 등 4대 산업을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동력 분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키로 해 주목된다.
이들 4대 산업은 전남의 우수한 자연조건 및 인프라를 십분 활용한 것으로 타 시·도와의 생존경쟁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기 위한 대응전략으로 평가된다.
우선 에너지산업은 빛가람혁신도시에 입주한 국내 에너지 최대 공기업인 한전이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된다. 빛가람혁신도시는 ‘미래 글로벌 에너지산업 수도’를 꿈꾸며 한전공대, 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 구축,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관련 분야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드론 e-모빌리티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R&D 및 생산단지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는 이들 3개 분야에 1조6천346억원을 투입해 미래 먹거리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메디컬 허브 구축을 통한 의료 틈새시장을 공략한다. 국가 면역치료연구원 설립, 국립 심뇌혈관질환센터 설립 등이 대표적이다.
먼저 화순군 일원에 면역치료 원천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국가총괄기관인 국가 면역치료연구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바이오신약 시장은 암, 치매 등 난치성 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면역치료 원천기술 개발로 국가 차원의 전략적 투자가 필요하다. 국내 전체 사망원인의 24.3%를 차지하는 심뇌혈관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국립 심뇌혈관질환센터 설립 추진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어 전남도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의 국가계획 반영을 최우선 목표로 세우고 크루즈 관광 기반 조성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목포·여수권을 권역별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영광에서 부산까지 거점간 연결을 통해 광역 관광벨트화한다는 게 주된 전략이다.
이밖에 드론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국가 유무인기 드론 인증 통합·관제 인프라 구축, 드론 테마파크 조성 등을 통해 무인기 시장 선두주자로 나설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의 무한경쟁 체제에서 ‘에너지, 바이오, 관광, 드론’ 등 4대 산업이 전남도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견인차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