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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브랜딩 기대크다

광주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브랜딩 기대크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4차 산업혁명의 엔진으로 불리는 AI(인공지능) 열공에 나서 화제라고 한다. 21일부터 휴가에 들어가는 이 시장은 최근 'AI 슈퍼파워', '초예측', '인공지능 비즈니스 트렌드' 등 3권의 인공지능 관련 책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휴가 때 이 책들을 읽으며 AI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또한 이 시장은 지난 12일 시청 내부게시판에 '우리 같이 AI(인공지능) 공부할래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AI(인공지능) 공부모임’을 제안했다. 이 시장이 학습동아리를 꾸린 목적은 광주의 미래 비전인 ‘인공지능 대표도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공무원부터 미개척분야인 인공지능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서이다. 그래야 인공지능을 광주만의 경쟁력으로 삼기 위한 차별화된 방향과 전략이 나올 수 있다는 판단이다. 광주시는 이달 안에 '광주시 인공지능 추진단'을 발족하고 중앙정부와 함께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의 비전과 청사진을 만드는 일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광주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집적단지 조성 사업’은 올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5년간 4천61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 동안 인공지능 스타트업 창업 1천개를 유치해 고용효과 2만7천500명, 인공지능 전문인력 5천150명 확보 등 미래 경쟁력 강화 및 국민의 삶의 질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광주과학기술원과 산학과제를 수행하는 등 R&D 투자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연구와 기업의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극복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창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며, AI 기반 혁신 창업생태계를 조성을 통하여 ‘AI+X(주력산업)’ 융합과 스타트업 활성화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AI 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는 AI와 지역 전략사업인 자동차 관련업체 280곳, 에너지 312곳, 헬스 케어 300여곳 등과 접목해 제품혁신을 통한 비용절감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광주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브랜딩하는데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