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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인협회 14대 회장에 이근모 시인 선출

광주문인협회 14대 회장에 이근모 시인

광주시인협회장 등 역임, 재도전 끝에 당선 영예

봉사하는 자세로 재미있고 찾고 싶은 광주문협 만들겠다

 

 

광주문인협회 제14대  회장에 이근모 시인(73.사진)이 선출됐다.

지난 12월 23일 광주 서구 예총 방울소리공연장에서 실시된 회장 선거에서 이 시인은 박덕은‧김석문 두 후보의 거센 도전을 물리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3년 전 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바 있는 이 시인은 절치부심 끝에 가장 많은 회원들의 지지를 받아 명예를 회복하게 되었다.

광주시교육청에서 고위직 공무원으로 퇴직한 이 당선인은 그동안 광주시인협회장, 광주문인협회 부회장, 영호남문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문단 안팎에서 활발한 행보를 펼쳐왔다.

이 당선인은 새해 1월 취임해 앞으로 3년간 광주문인협회를 이끌면서 광주문학계에 새로운 혁신과 변화 바람을 불러올 예정이다.

주요 공약은 광주문학지 원고료 확대 회원 창작지원금 신청대행 연회비 65세 이상 반액, 75세이상 면제 광주문학지 격월간 발행 광주문학사 발간 부설 평생교육기관 개설 등을 내걸었다. 이밖에 재정확충 방안으로 광주문학지 구독 및 광고 수입 확대, 지정기부금 단체등록 등을 제시했다.

그는 당선 직후 소감에서 뿌리깊은 갈등과 분열을 해소시켜 평화로운 문단을 조성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으며, 문협 운영에 있어서도 함께 경쟁했던 두 후보와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봉사하는 자세로 재미있고 찾고 싶은 광주문협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