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사다시읽기

광주시 시정혁신 시민에게 체감되도록 해야

광주시 시정혁신 시민에게 체감되도록 해야


민선7기 광주시가 시정혁신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4일 불친절한 시내버스와 택시에 대해서는 성과이윤 배분을 대폭 축소하는 등 친절도 향상을 위한 고강도 혁신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친절도 향상 기본방향은 시민들의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회사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과감히 확대하고, 친절도 상위와 하위 회사의 성과이윤 배분 격차를 2배에서 3배로 늘리는 등 패널티를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25일에는 정부혁신과 연계한 사회적 약자 배려, 인권보호, 기회균등 등 사회적가치 중심 시정혁신실행계획을 확정했다. 사회적가치 중심 시정혁신실행계획은 ‘광주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목표 아래 ‘사회적가치 중심의 시정운영’, ‘참여와 협력’, ‘낡은 관행을 혁신해 신뢰받는 광주’ 등 3대 전략 8개 과제 66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사회적가치 중심의 시정운영’ 전략을 살펴보면 ▲광주형 자원봉사 플랫폼 구축 ▲지역주민 권익이 보장된 재개발 운영 ▲노사상생의 광주형 일자리모델 구축 ▲빛고을 50+일자리 등 사회적 약자 배려와 일자리 확대에 역점을 둔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참여와 협력’ 전략은 ▲시민정책평가단 운영 ▲지역혁신포럼 운영 확대 ▲지역안전지수 공개 ▲공공데이터 공개․활용 확대 ▲광주민간공항 무안국제공항 이전 ▲바로소통!광주!! 운영 등의 사업 시행으로 참여하는 시민 중심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한다는 게 골자이다.
또한 ‘낡은 관행을 혁신하여 신뢰받는 광주’ 전략은 ▲채용비리근절 등 공공기관 인사·조직·문화·재정 혁신 ▲일하는 방식 개선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등의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공공부문 전반에 대한 비리·부조리를 근절하고 협업 활성화로 시민편익 위주의 시정으로 시민신뢰를 회복한다는 내용이다.
투명하고 공정한 시정운영을 위해 혁신활동은 계속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가치는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혁신이 되어야 한다.
시정혁신 실행계획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추진되도록 주기적으로 이행상황을 점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혁신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