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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천억 증액 추경 일자리 창출 성과내야

광주시 5천억 증액 추경 일자리 창출 성과내야


광주시가 5천208억원 증액된 5조6천38억원 규모의 2019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본예산 5조 830억원 대비 10.2% 증가한 액수이다.
이번 추경은 좋은 일자리 창출, 자동차·에너지·문화 등 전략산업 및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업에 중점 투자될 방침이다.
특히 민선7기 시정 핵심 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첨단실감 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 59억원,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R&D사업에 350억원 등 60개 사업에 985억원을 추가로 반영했다.
이에 따라 관련 예산은 본예산 9천267억원 대비 11% 증가된 1조252억원으로 늘어, 민선7기 광주시가 목표로 한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위한 사업들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광주지역 고용지표는 좋은 편이 아니다. 지난 2월 광주지역 고용환경이 실업률 5%대를 돌파하며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2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 고용률은 58.2%로 전년동월대비 0.7%p 하락했다. 취업자는 73만6천명으로 전년대비 7천명(-0.9%)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산업별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2만5천명(8.4%)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 1만7천명(-9.9%) ▲전기·운수·통신·금융업 9천명(-10.0%) 등에서 감소했다.
실업자는 4만1천명으로 전년대비 7천명(18.7%)증가했다. 실업률은 5.3%로 전년대비 0.8%p 상승했다.
특히 광주 실업률은 ▲지난해 11월 2.8% ▲12월 3.4% ▲올해 1월 4.9% ▲2월 5.3%로 꾸준히 상승했고, 특히 지난달 실업률은 2005년 3월 5.5%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주 고용률이 떨어진 이유는 건설, 소매업 등 전반적으로 산업별 경기가 좋지 못한 가운데 청년층의 졸업시즌, 육아 인구 감소, 공무원시험 접수 등으로 인해 실업률이 크게 오른 때문이다.
이번 광주시 추경이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제고에 밑거름이 되고,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효과적으로 쓰이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