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시즌2 로드맵 차질없는 실행중요
광주전남연구원이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에 발맞춰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의 새로운 발전계획을 내놓았다. 2012년 한전 등 주요 기관이 입주한 지 6년여 만에 제시된 발전계획은 혁신도시의 새로운 모멘텀을 뒷받침할 중요한 청사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이 마련한 '빛가람혁신도시 발전계획'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3대 축(산업·공간·사람)을 기반으로 상생 협력을 추가한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혁신도시 중심의 산업적·공간적·인적 연계발전 구상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5가지 목표로는 미래 혁신산업 주도, 특화 상생발전 거점화,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 융복합 스마트시티 구축,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을 들었다.
이를 통해 산학연 클러스터 분양률을 2022년까지 100% 달성하고, 삶의 질 만족도는 2022년까지 70점으로 올린다는 방침이다.
유치 기업 수도 200개사로 늘리고 이전 공공기관 가족동반 이주율은 75%까지, 지역인재 채용률은 30%까지 끌어 올린다는 구상이다.
특화·상생·정주 여건·스마트시티·지역인재 등 5가지 분야별로 주요 추진사업 계획도 내놓았다.
광주·전남 첨단실감 콘텐츠 산업 밸리 조성, 공공기관 연계 기업유치 및 투자실행 가속화, 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 설립 등도 반영했다.
상생 분야는 혁신도시 공동발전기금 조성과 혁신도시 규제 혁파 빛가람 규제 샌드박스 도입, 신규 공공기관 유관기관 및 연수원 유치, 이전기관 연계형 원도심 마을 특화사업 추진 등이다.
정주 여건 분야에서는 광주 효천역과 나주역을 잇는 광역철도를 놓고 어린이 청소년 테마도서관 건립, 수요자 중심 혁신도시 교육환경개선 등은 정주여건 분야다.
특히 지역인재 분야에서는 한전 공과대학 설립을 통한 국가 성장동력 확보, 산학협력 맞춤형 인재 육성, 산학연 융합 오픈 캠퍼스 확대 운영 사업 등을 추진한다.
전반적으로 충실한 미래상을 그린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입주기관과 지자체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도 필요할 것이다. '빛가람혁신도시 발전계획'은 4차 산업혁명시대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핵심과제이다. 혁신도시 시즌2 로드맵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입주기업의 협력과 실행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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