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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전남 현안 국가전략 차원서 봐야

민주당 광주·전남 현안 국가전략 차원서 봐야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시도지사 간담회에서는 내년도 국비확보 지원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대대표 등 주요 당직자가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지역발전의 동력이 될 내년도 국비확보 지원을 강력 요청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수영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수영대회 레거시사업(유산사업)으로 광주에 한국수영진흥센터가 설립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일 합작법인 출범식을 가진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새로운 일자리 모델로 정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 근거를 담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개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로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오히려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우리가 일본을 제치고 진정한 첨단기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며 “인공지능 중심 집적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제한구역(GB) 해제, 규제자유특구 지정,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 지원 등이 신속하게 이뤄진다면 광주가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지사도 이날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비롯한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에 대해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 국가계획 반영 ▲완도-고흥 구간 등 국도 승격 및 광주-고흥 고속도로 등 국가계획 반영 ▲전라선 KTX 증편 및 주요 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 등 ‘블루 이코노미’ 관련 핵심사업과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는 대통령께서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환황해 경제는 전남 블루 이코노미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할 정도로, 대한민국의 미래 혁신성장 동력으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소개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남이 지원 요청한 현안사업들을 지역차원이 아닌 국가전략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 대한민국의 미래 혁신성장 동력을 만들어 낼 사업들에 대한 확고한 지원을 통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