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수필’ 제18집 발간
회원 25명이 쓴 주옥같은 작품 깊은 울림
5G 휴대폰이 인기를 끄는 초스피드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만큼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 우리의 일상은 나날이 변화하고 있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오늘과 내일이 다르다.
인간의 정서를 바탕으로 하는 문학 역시 물질적, 사회적 변화속도에 맞춰 새로운 양식과 표현방식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속도와 변화의 시대에 묵묵히 자기의 템포를 유지하며 섬세한 필치로 삶의 풍경을 그려가는 문학모임이 있다.
‘징검다리 수필문학회’(회장 정제환)가 그 주인공이다.
2019년 발간한 ‘징검다리 수필’ 제18집은 25명의 회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쓴 주옥같은 작품이 읽는 이로 하여금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느린 시간 속에 잉태된 문장은 종가집의 장맛처럼 개미가 있다. 그리고 해학과 유머, 위트가 어우러져 수필의 매력은 한껏 발산한다.
정제환 회장은 발간사에서 “아무리 사회가 어두워도 우리들의 작품은 이념을 뛰어넘고 정의의 편에서 고고하고 순결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희망은 항상 우리 주위에서 떠나지 않고 튼튼한 초석을 쌓아준다”고 문학의 사명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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