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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길 공원 새 명물 ‘토요장터’

푸른길 공원 새 명물 토요장터

무질서한 노점정리 상생마켓으로 거듭나

광주 남구 푸른길 공원에 지난 59일부터 토요장터가 개설돼 주말이면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푸른길공원은 기존 경전선 철길이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생겨난 폐선 부지가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 공간이다.

장터가 열리는 곳은 진월동 빅마켓 뒤쪽부터 백운사우나앞 약 250m구간이다.

이곳에는 수십개 간이점포가 차려져 과일, 채소, 건어물, 약재, 반찬, 주방용품 등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이곳은 가격이 일반 가게들보다 저렴한 편이다.

특히 빅마켓 뒤쪽 일대에는 청년창업자들의 점포인 상생마켓이 자리하고 있다

상생마켓은 광주재능기부센터가 마련한 판매공간으로 청년창업자,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관련 업종 종사자들이 자신들만의 차별화된 아이템을 가지고 나와 판매하고 있다.

청년창업자 최민식씨(31청춘워터 대표)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3년전 인터넷쇼핑몰을 창업했다면서 차종류를 비롯 주로 식품류를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 차별화로 승부할려고 한다고 말했다.

상생마켓은 일반 플리마켓과 달리 카드결재가 가능하고 광주상생카드를 이용하면 추가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한편, 이들 토요장터 상인들은 얼마전까지 궁전제과 뒤편에서 노점형태로 무질서하게 운영해오다 남구청과 협의 하에 이곳으로 옮겨왔다. 짜임새 있게 상가가 조성되고 화장실이 마련되어 소비자와 상인들이 모두 만족해하는 모습이다. 앞으로 푸른길공원의 새로운 명소가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