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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중국 입맛을 탐하다

청도 aT물류센터 준공 농산물 수출 속도 낸다

청도 aT물류센터 준공 농산물 수출 속도 낸다
오는 28일 김재수 aT사장 등 참석 개장식


 

입력날짜 : 2015. 08.23. 20:09

 

중국 청도에 한국산 신선 농수산식품을 보관하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물류기지가 건설돼 중국 수출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청도 aT물류센터는 청도 공항공단내에 부지 7천800평(25,719㎡), 건평 4천142평(13,669㎡) 규모로 완공됐으며, 오는 28일 김재수 aT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장식을 가질 예정이다.

청도 aT물류센터는 해외에 건설된 첫 물류센터로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신선식품 소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냉장보관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센터는 4천142평(13,669㎡)규모 물류시설과 사무실로 구성됐으며, 물류시설은 저온저장고, 냉장 및 냉동시설을 갖추고 있다.

물류센터는 중국으로 들어오는 한국식품의 운송에서부터 통관, 배송 등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중국 검역당국(CIQ)은 물류센터를 공식 검역창고로 지정했다.

특히 센터는 중국 운송업체와 협력을 통해 저온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한국 생산지로부터 중국 소비지까지 운송시간 단축 및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aT 청도물류센터 완공
aT 청도물류센터는 4천142평(13,669㎡)규모 물류시설과 사무실로 구성됐으며, 물류시설은 저온저장고, 냉장 및 냉동시설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올해말까지 중국 주요 물류업체와 협력해 한국농산물 공급망을 확립할 계획이다.

성광돈(52·사진) 칭다오 aT물류유한공사 법인장은 “물류센터 준공으로 중국시장에 한국의 고품질 농수산식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국 검역기준에 따라 한국 농산품을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 식품 수출업체에게 제품포장, 상표부착 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농산품의 신뢰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청도=박준수 기자 jspark@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