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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촌관광 활성화 ‘스토리텔링’이 답이다

전남 농촌관광 활성화 ‘스토리텔링’이 답이다

 

전남도가 올 한 해 농촌관광객 110만 명 유치, 농외소득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농촌관광 활성화 청사진을 발표했다. 지난해 전남지역에는 88만 명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다녀갔으며, 이로 인해 100억 원의 소득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관광객 기준 25% 증가한 목표치이다.
특히 올해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하는 ‘전라도 방문의 해’여서 이를 적극 활용하면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갖춰 전남관광을 홍보하는 준비와 마케팅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
전남도는 이와 관련 계절․테마별 체험프로그램 개발, 편의시설 개보수 등 농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 사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휴양과 체험, 자연 속 치유를 원하는 도시민들이 전남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농촌의 아름다움과 고향의 정서를 느끼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4억 6천만 원을 지원,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 도시민 유치 홍보활동, 노후 시설 개보수와 편의시설 확충 등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전남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은 135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농촌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체험 및 숙박시설, 식당 등 시설을 활용해 마을을 찾는 도시민에게 체험과 휴양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도농교류 활성화와 농가 소득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체험휴양마을 활성화 지원사업은 전남도가 지난해 처음 도입해 호응을 얻었다. 한 해 동안 ▲한우 접목 요리개발, 장류 음식개발, 주민강사양성 등 프로그램 개발 ▲소비자 초청 체험, 사계절 드론 촬영 동영상제작, 관외 축제참가 고들빼기 홍보 등 홍보비 지원 ▲화장실신축, 시설 방수, 편의시설 확충 등 시설개보수 확충 등을 지원해 마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함께 전남 농촌관광 활성화에는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 일본의 경우 온천과 마을설화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우리도 마을에 깃든 이야기를 발굴해 농촌관광 활성화에 활용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