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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문학 가을호 풍성한 기획

서석문학 가을호 풍성한 기획
진헌성 시인, 박영덕 수필가 작품세계 조명

 

 

풍성한 기획을 담은 계간지 아시아서석문학 가을호가 나왔다. 이번호 특집에는 진헌성 시인, 박영덕 수필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고, 하계문학캠프 뒷얘기를 실었다. 또 제47회 신인문학상 시부문 당선자 박은숙, 고봉국 시인의 당선작과 심사평 및 소감을 수록했다.
이와 함께 회원 작품과 인문학 강좌를 곁들였다.
“흔적 없이 지워지는/ 칠판이다.”(진헌성 시인 「하늘·1」 전문)
작가탐구 대상에 오른 진헌성 시인은 지난 6월 백과사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방대한 분량의 제12시집 『나무는 뿌리를 하관한다』를 출간해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신국판 크기의 이 시집은 장장 1348페이지에 달한다.
김은전 전 서울대 교수는 “이렇게 많은 분량의 시를 어떻게 단기간에 써내시는지, 그 초인적 능력이 신기하기만 하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이렇게 많은 시들이 제각기의 표정과 목소리를 가지고 독자에게 말을 건네고 혹은 대답을 들으려 하며 훌륭한 시작품으로 읽힌다는 사실이다”고 놀라움을 표현했다.
또 백수인 조선대교수는 “진헌성 시인의 우주에 대한 시적 사유는 넓고도 깊다. 그의 시는 물리학과 같은 자연과학 원리에 바탕하기 때문에 그 상상력은 매우 개성적이고 독창적 영역을 갖게 된다. 주우 원리에 대한 깊은 사유를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 혹은 모든 존재의 생멸의 원리를 부추어 보는 것이 그만이 가지는 창의적 시적 사유라고 할 수 있다”고 평했다.
심상의 숲 코너에 소개된 박영덕 수필가는 「꿈꾸는 의자」, 「반 고흐의 뜰에 서서」 작품이 수록됐다. 박 영덕 수필가는 월간문학으로 등단, 남도수필문학회장, 예술광주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대그룹문학상, 광주예총문화대상, 광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