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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등 지역발전 의제 공론의 장 마련

인사말-광주·전남차지연구소장

박준수 경영학박사

지방분권 등 지역발전 의제 공론의 장 마련


2019년은 ‘지방분권 원년의 해’라 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정부는 올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자치분권 종합계획’,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등을 통해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분권은 중앙정부로부터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방정부와 지역주민이 스스로 만들어가야 참다운 가치가 있습니다. 지방분권의 진정한 주체는 지역주민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지역은 ‘지방소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정치와 경제가 중앙에 집중된 결과입니다. 이제는 중앙에 집중된 권한과 재정이 지방으로 분산돼 골고루 발전해나가야 합니다. 지방분권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지방 스스로 지역의 살림을 꾸려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춰가야 합니다. 지역 내부에서 지역발전 의제를 설정하고 성장동력을 만들어내야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의제를 설정하고 여론을 선도하는 지역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광주매일신문은 선도적으로 광주·전남차지연구소를 설립하였습니다.
신문사 내부 박사급 인력 5명과 외부전문가를 인력풀(pool)로 하여 ‘씽크탱크’를 구축했습니다. 지방분권 및 지방자치와 관련된 의제를 비롯 지역의 다양한 이슈들을 대상으로 연구와 토론을 전개해 활발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도출된 해법과 대안을 지역사회에 제시할 예정입니다. 하루 빨리 지방분권이 실현돼 ‘지방도 잘사는 시대’가 꽃피우는 데 우리 모두의 지혜가 모아지기를 기대합니다.  

20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