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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시회의산업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자

광주 전시회의산업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자

 

글로컬(Glocal)시대를 맞아 MICE산업이 지역경제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MICE는 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s)·컨벤션(Convention)·전시회(Exhibition)의 머리 글자를 딴 용어로 여수세계엑스포 같은 초대형 박람회를 개최하는 일부터 국가 정상회의와 각종 국제회의 개최, 상품·지식·정보 등의 교류 모임 유치, 각종 이벤트 및 전시회 개최 등이 모두 마이스산업에 포함된다.
마이스 산업은 관련 방문객들의 규모가 크고, 방문객 1인당 지출이 일반 관광객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새로운 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방문객들에 의한 개최 도시 홍보 등의 문화적 효과도 크기 때문에 세계 주요 도시들의 마케팅 수단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선진국의 도시마케팅의 주체는 컨벤션전담조직(CVB)이 맡고 있으며, 컨벤션산업의 활성화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도시의 상징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자체들의 관심 고조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및 뷰로(CVB) 설립 등 국내 MICE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역컨벤션뷰로의 경우 2010년 7개에서 2018년 13개로 늘었다. 또한 전시컨벤션센터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2019년 3월 현재 전국 전시컨벤션센터 16개에 이어, 울산(2020), 청주(2022)가 새로 개관할 예정이다.
광주에는 광주관광컨벤션뷰로가 지역 MICE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관 14년을 맞은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제2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특히 광주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이어 올해 광주세계수영대회 개최를 계기로 외부방문객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제 4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발맞춘 광주 MICE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략수립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4차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기술과 현황을 반영한 광주 MICE산업 육성 계획 추진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같은 흐름에 발맞춰 광주매일신문사와 광주관광컨벤션뷰로는 오는 28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광주 MICE산업발전전략’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자체와 관련업계의 관심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