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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수 광주매일 편집국장 전남대서 박사학위

박준수 광주매일 편집국장 전남대서 박사학위

'지역브랜드 리더십'논문으로 경영학박사 학위 취득

현직 신문사 편집국장이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해 화제다.

박준수 광주매일신문 편집국장(52·사진)은 오는 24일 전남대 2011학년도 전기 졸업식에서 '지역 브랜드 리더십과 주민의 親사회행동 연구'라는 논문으로 경영학박사 학위(마케팅전공)를 받는다.

박 국장이 제출한 논문은 각 지자체들이 도입한 지역브랜드가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단체장의 리더십과 주민의 참여가 주요 변인이라고 보고 양자 간 바람직한 행동모델을 분석한 것이 핵심내용이다.

박 국장은 이 연구모형을 실증하기 위해 전남 6개 시·군 6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기초로 지역 상황에 적합한 리더십 유형을 도출해냈다.

박 국장의 논문은 그동안 주로 서비스기업에서 연구돼온 '브랜드 리더십'(brand specific leadership)을 지역브랜드에 적용해 유의한 결과를 얻었다는 점이 이론과 실무상 공헌점이다.

박 국장은 "오늘날과 같은 지식정보화사회에서 기자는 현장감각과 이론을 모두 갖춰야 정확한 정보전달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공부를 계속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연구자로서 새로운 취재영역을 개척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 국장은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88년 무등일보 공채 1기로 언론계에 입문한 이래 1991년 광주매일로 옮겨 정치부장, 경제부장, 논설위원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해 10월1일 편집국장에 취임했다.

또한 언론진흥재단과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으로 '지방도 잘 살 수 있다', '지역의 미래 브랜드에 달렸다' 등 2권의 저서를 냈으며, 시집 3권을 펴낸 시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