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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일자리’ 상반기 내 합작법인 설립 기대

‘광주형일자리’ 상반기 내 합작법인 설립 기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의결로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공장 설립사업이 국가사업으로서 정부 지원의 근거 마련과 함께 강력한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이번 의결로 완성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 중앙투자심사 면제 등 법·제도적 지원, 행정적 지원과 근로자들의 실질소득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주거·교통·교육·체육시설 등 근로자 복지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재정적 지원에 힘을 받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후속절차를 마무리할 경우 상반기 내 완성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공장 설립사업은 합작법인이 빛그린산단에 연 10만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구축해 경형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현대자동차로부터 위탁받아 생산하고, 이를 위해 정규직 1천여 명을 고용하는 내용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리고 올해 1월 광주시가 현대차와 완성차공장 투자협약을 체결해 일궈낸 노사상생 모델로 문재인 대통령이 높이 평가한 사업이다. 문 대통령은 5‧18 39주년 기념사를 통해 “민주주의를 지켜낸 광주는 이제 경제민주주의와 상생을 이끄는 도시가 됐다”면서 “노사정 모두가 양보와 나눔으로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냈고 ‘광주형 일자리’라는 이름으로 사회통합형 일자리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광주형 일자리는 전국 지자체가 부러워하며 전북 군산과 경북 구미 등에서 제2, 제3의 광주형 일자리가 모색되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는 고용절벽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획기적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절호의 기회로 평가 되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 모델은 기업 하기 좋은 광주, 일하기 좋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광주시민들은 광주의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쇼크 탈출을 위해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반드시 성공하길 염원하고 있다. 여기에다 광주상의와 광주은행 등 지역경제계도 적극 참여해 힘을 보태고 있다.
광주시는 완성차공장 사업이 한국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경쟁력을 높이는 국가적 사업인 만큼 지속가능한 경쟁력 있는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