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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대회 성공 키워드는 친절·청결·안전

세계수영대회 성공 키워드는 친절·청결·안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일이 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지난 5일 선수촌 개촌과 더불어 각국 선수단이 속속 입촌하고 있어 사실상 축제에 돌입했다.
이제 개최도시인 광주가 해야 할 일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편의와 안전 등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일이다. 그리고 외지방문객들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이자 민주·인권·평화도시 광주’의 매력을 흠뻑 느끼도록 친절하고 청결한 태도로 맞이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번 광주대회에는 200여 개국 선수와 임원 등을 포함 해외에서 2만 명 이상 관광객들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이 기간동안 TV생중계를 통해 광주의 이모저모가 전파를 타고 지구촌에 소개될 예정이다.
따라서 수영대회 기간 전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 남도의 멋과 맛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이번 수영대회를 통해 각종 미디어 노출로 인한 방송 홍보가치도 매우 커 대회를 통해 광주를 전 세계에 알리고 스포츠 선진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도 높일 수 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추구하는 광주의 콘텐츠를 문화와 스포츠를 결합해 광주의 도시브랜드를 창출하는 것은 경제적 효과 이상의 기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비엔날레, 디자인비엔날레, 김치 축제, 청년축제. 프린지페스티벌 등 광주의 문화 콘텐츠를 널리 홍보할 수 있다. 광주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 지역의 주력사업인 자동차·친환경 차·가전·신재생에너지·광산업 등이 획기적인 발전의 동력을 확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광주는 2015 하계유니버스아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소중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메르스 발생으로 어수선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도민이 일치단결해서 별다른 불상사없이 원만하게 대회를 치러냈다.
이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역시 시·도민 성원과 참여가 성공대회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대회 기간중 시민 모두가 대회의 주인이자 자원봉사자라는 생각으로 방문객들을 따뜻하게 맞아 아름다운 남도의 훈훈한 정을 느끼도록 정성을 다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