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行
막내 아들과 금당산에 오르다 보면
유년의 그리운 풍경 하나
가슴에 맺힌다.
어린 시절 할머니를 앞서 갔던 나처럼
산길을 달려가는 막내아들
녀석은 아빠와 산행이 즐거워서인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
저절로 마음이 환해진다
금당산 벚꽃도 더욱 촉수를 높인다.
할머니가 그때 빙그시 웃으시던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
봄날, 벚꽃 아래 동행이 행복하다.
同行
막내 아들과 금당산에 오르다 보면
유년의 그리운 풍경 하나
가슴에 맺힌다.
어린 시절 할머니를 앞서 갔던 나처럼
산길을 달려가는 막내아들
녀석은 아빠와 산행이 즐거워서인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
저절로 마음이 환해진다
금당산 벚꽃도 더욱 촉수를 높인다.
할머니가 그때 빙그시 웃으시던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
봄날, 벚꽃 아래 동행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