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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길미술관, 김결수 <노동&효과(Labor&Effectiveness)>展

우제길미술관,   김결수 <노동&효과(Labor&Effectiveness)>展 

 

우제길미술관은 722일부터 831일까지 김결수 작가의 초대전 <노동&효과(Labor&Effectiveness)>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결수 작가는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전시를 해 온 중견작가로, 삶의 현장에서 버려진 잔해를 통해 노동과 그에 따르는 효과를 발견하기 위한 작업을 지속해왔다. 작업을 위한 오브제로서의 전제조건은 인간에 의해 오랜 세월 동안 사용되었지만 현대적인 디자인과 첨단기능의 발달로 인해 외면되고 버려진 사물들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사물들은 단순한 물질적 형태가 아닌 내면에 담고 있는 시공간적 기록을 의미하기에 작업의 대상으로 선택되는 것이다. 김결수 작가에게 있어 삶의 뒤안길에서 발견되는 낡은 오브제는 노동의 효과에 대한 흔적이자 긴 시간 동안 반복되었을 노동의 가치에 대한 질문이 되며, 때로는 노동의 이면에 드리운

그림자를 찾는 단서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우제길 미술관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사회 전반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큰 피해를 입었던 대구와 최근 피해가 급증했던 광주지역이 문화예술교류를 통해 아픔을 극복하고 치유의 힘을 갖기 바라는 취지에서 본 초대전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