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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빛고을 시낭송 대상에 곽인숙씨

“가을엔 시를 노래하게 하소서”
제8회 빛고을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
곽인숙 씨(광주 서구) 영예의 대상 차지 

 

주옥같은 시를 아름다운 음성으로 승화시켜 무한한 감동을 선사하는 제8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 및 시민어울림 한마당이 지난 9월24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1백여명의 방청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아시아서석문학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 예심을 거쳐 올라온 30명의 경연자들이 저마다 개성있는 음색과 표현법으로 혼신의 기량을 펼쳐 시낭송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날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곽인숙 씨(광주 서구)가 차지했다. 곽씨는 박종화시인의 ‘천년 사랑’을 절절하면서도 청아한 목소리로 시의 질감을 물 흐르듯 잘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경연에 앞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강만 광주문인협회 회장과 임원식 광주시인협회 회장이 축사를 했다.
이어 명사 시낭송 코너에는 김경진 국회의원과 김성환 광주 동구청장이 파블로 네루다의 시와 김현승 시인의 시를 각각 낭송해 어울림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민 시낭송에는 신성일, 이연아 씨, 그리고 7회 대회 수상자 조성식 시인이 출연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