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문학관' 건립 청신호

'빛고을문학관' 건립 청신호
광주시 “대통령 공약사항인 만큼 국비확보에 주력”
임원식 광주문협 회장 “내년 초 착공되도록 노력”

 

광주문인들의 오랜 숙원인 ‘빛고을문학관’ 건립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염방열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16일 오후 광주문인협회 주최 ‘제20회 시민과 함께 하는 시화전 및 시낭송회’ 행사에 참석해 “빛고을문학관 건립을 위해 국비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염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7대문화권 사업의 하나로 빛고을문학관 건립이 명시돼 있다”며 “이를 근거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문인들의 통일된 의견이 중요한 만큼 문인단체들이 하나로 뜻을 모아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임원식 광주문협 회장은 “염 실장이 공개적으로 문학관 건립 추진의지를 밝혀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언급하고 “6월중 각 단체 대표가 모임을 갖고 중지를 모으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내년 초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