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사다시읽기

6·13 지방선거 당선인들 초심 잃지 말아야

6·13 지방선거 당선인들 초심 잃지 말아야

 

앞으로 4년간 우리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민선7기 지방자치 일꾼들이 선출되었다. 당선인들은 한결같이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피력했다.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은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들을 섬기며 광주발전으로 결초보은하겠다”며 “떠나는 광주에서 사람과 돈과 기업이 몰려드는 200만 광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광주를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새로운 시장의 성공 여부는 공정한 인사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적이고 능력 있는 인물들이 광주발전에 함께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원칙 있는 공정한 인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 당선자도 “보다 겸허한 마음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전남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어렵고 소외된 한 명 한 명을 만나 소통하겠다”며 “민선 7기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겠다는 비전과 각오를 가지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장·도지사를 비롯 지역 일꾼으로 선출된 광주·전남 423명의 당선인들은 여러 후보들 가운데 가장 능력있고 믿음직스러운 측면이 있기에 유권자들로부터 선택을 받았을 것이다. 따라서 당선인들은 당선소감에서 밝힌 것처럼 초심을 끝까지 지키며 지역민들에게 약속한 사항들을 재임기간 동안 철저히 실현하겠다는 각오로 직무에 임해주길 바란다.
지방자치는 주민들이 스스로 의사결정에 의해 삶의 터전을 가꿔가는 방식이다. 이번에 선출된 당선인들은 주민의 대표로서 지역이 안고 있는 현안문제들을 해결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지역환경을 만들어가는데 모든 역량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그 핵심은 주민을 향한 민생 경제 향상과 공직사회 원칙적인 인사일 것이다.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과 김영록 전남지사 당선인은 정통행정관료  및 의원 출신으로 이러한 지역민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현재 광주·전남이 직면한 일자리, 고령화, 저출산 문제와 더불어 보다 근본적인 지방소멸을 막아내기 위한 시대적 과제를 반드시 해결해주길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