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대회 D-1년 광주 브랜드가치 높이자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수영대회는 전 세계 200여 개국 1만5천여 명이 참가하는 5대 스포츠 빅 이벤트이다. 특히 남북 화해 분위기를 타고 북한선수단의 참가 가능성도 커지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막대한 생산유발 효과에 '민주·인권·평화 도시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이 추산한 대회 경제효과는 생산유발 효과 전국 2조 4천억원 광주 1조4천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전국 1조원 광주 6천500억원이다. 고용창출 효과도 광주 1만8천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2만4천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대회 기간 전 세계 수억 명이 실시간으로 TV를 시청하고 45억 명이 언론을 통해 대회 소식을 접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광주를 세계적인 브랜드를 갖춘 도시로 격상시키는 것은 다른 어떤 효과와 비교할 수 없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추구하는 광주의 콘텐츠를 문화와 스포츠를 결합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 수영대회를 통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비엔날레, 디자인비엔날레, 김치 축제, 청년축제. 프린지페스티벌 등 광주의 문화 콘텐츠도 널리 홍보할 수 있다.
각종 미디어 노출로 인한 방송 홍보가치도 매우 커 대회를 통해 광주를 전 세계에 알리고 스포츠 선진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도 높일 수 있다. 광주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 지역의 주력사업인 자동차·친환경 차·가전·신재생에너지·광산업 등이 획기적인 발전의 동력을 확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광주는 2015 하계유니버스아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소중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메르스 발생으로 어수선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도민이 일치단결해서 별다른 불상사없이 원만하게 대회를 치러냈다.
내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역시 정부와 광주시는 물론이고 특히 시민의 성원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대회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대회 때는 시민 모두가 대회의 주인이자 자원봉사자라는 생각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광주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아시아문화중심도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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