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I기반 창업단지 ‘예타’ 면제 포함돼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인공지능)에 대한 전 세계적인 투자 및 기술개발 수요가 급증하고 기존 산업과의 융합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미 주요 선진국들은 발 빠르게 기존 AI산업 생태계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미국은 정부와 학계가 한 목소리로 전문연구소를 설립해 적극적으로 AI기술을 개발하면서 브레인 이니셔티브 추진계획을 통해 2013년부터 총 10년간 30억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일본은 AI개발과 실용화, 기초·융합연구 간의 선순환을 위해 AI연구센터를 설립, 2016년부터 10년간 1천억엔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에도 일찍부터 미래성장 동력이 될 AI산업 육성을 위한 창업단지의 조성이 요구돼 왔다.
이러한 가운데 지스트를 주축으로 광주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광주테크노파크 등 광주지역 산학연이 참여하는 국내 첫 대단위 인공지능기반 창업단지 조성이 추진돼 주목받고 있다. AI기반 창업단지 조성사업은 문재인대통령 공약사업과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현재 지스트에서 기획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총 1조원이 투입될 예정인 AI기반 창업단지 조성사업은 2019-2028년까지 10년간 66만㎡규모의 광주 첨단3지구에 AI연구원 설립, AI캠퍼스 구축, AI 창업생태계조성 등 3개 사업을 축으로 하고 있다.
정부는 혁신성장과 일자리창출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해 내년도 예비타당성(예타) 면제 사업을 공모, 광주시에서는 인공지능기반 창업단지조성(1조원)과 광융합산업 혁신플래폼 구축(6천억원)을 신청해놓고 있다.
인공지능 창업단지는 우리나라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와 지스트는 AI창업단지를 거점으로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기술을 발전시켜 4차산업혁명 중심도시로 발전해나갈 큰 계획을 세우고 있다. AI기반 창업단지 조성사업이 반드시 예타 면제 대상에 선정돼 광주·전남에 4차산업혁명의 물결을 일으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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