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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섬자원 콘텐츠화 개발 노력 기대크다

전남 섬자원 콘텐츠화 개발 노력 기대크다

 

2천165개 섬을 보유한 전남도가 섬 자원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보고 적극 개발에 나서고 있어 성과가 기대된다.
개발의 방향은 문화·관광·환경·해양·생태자원의 보고인 섬의 가치를 재조명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 전남도는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섬발전지원센터를 개소해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을 도모하고 있다. 섬 개발에 대한 체계적인 현장 지원을 위해 주민 역량 강화와 주민 갈등 해소, 행정과 주민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할 현장지원센터를 설치하게 된 것이다.
전남도 섬 발전지원센터는 섬 가꾸기에 대한 구체적 현장 지원, 섬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마을공동체사업 및 여행상품 발굴, 섬 특산품 개발과 운영에 대한 컨설팅,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 설립 등 주민이 먼저 살고 싶고, 여행자들은 가고 싶은 섬을 가꾸기 위해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전남도는 정부가 추진중인 ‘국립 섬 발전 연구진흥원’ 등 관련 기관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섬연구진흥원은 육지와 차별화된 생태, 문화, 관광 자원을 보유한 섬에 대해 국가 전략적 차원에서 체계적 연구와 자료 축적 등을 위한 섬 발전 종합연구기관 설립 필요성을 전라남도가 제안해 현재 행정안전부에서 설립 타당성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수시는 ‘2026 세계 섬 박람회’ 유치를 추진 중이다. 개발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섬을 주제로 한 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려는 것으로 여수세계박람회 ‘시즌 2’ 성격이다. 남해안 관광벨트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한 여수시는 아름다운 섬·교량, 연안을 주제로 보존과 개발을 조화를 통한 미래 섬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섬 박람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올해 8월8일 ‘제1의 섬의 날’ 행사도 의미있는 프로젝트다. 섬의 날은 지난 1월 행정안전부에서 전남 개최를 확정했다. 행사지역은 목포와 신안 두 지자체 중 한 곳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전남도가 섬 관련 자원을 잘 살려 섬연구진흥원, 섬박람회, 섬의날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미래 유망산업 육성에 큰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