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열기로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 예감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와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이 열린 광주월드컵경기장이 지난 28일 K-POP 열기로 또 한번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광주세계수영대회 D-75일을 맞아 이곳에서 열린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기원 슈퍼콘서트에는 국내외 3만여 명의 K-POP 팬들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콘서트에는 최근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등에서 1위를 차지한 글로벌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트와이스, 모모랜드, 홍진영, 아이즈 원, 엔 플라잉, 네이처, 더 보이스, TXT, 체리 블렛 등 K-POP 스타 10개 팀이 출연했다.
이에 따라 BTS 등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스타들을 직접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광주를 찾으면서 이날 월드컵경기장과 주변 일대는 2002년 월드컵 이후 가장 많은 인파로 북적거렸다.
특히 한국관광공사가 해외팬 1만여 명을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지구촌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됐다. 이번에 광주를 찾은 해외 팬들은 광주를 더 많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며 재방문을 다짐했다는 점에서 광주세계수영대회의 성공을 예감케 한다.
일본 나고야에서 온 한 관광객은 본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광주는 맛있는 먹거리와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번에 광주에 체류하면서 국립묘지도 둘러볼 계획이며 세계수영대회 때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K-POP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이 수영대회를 성공으로 이끄는 강한 흡인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세계 5대 메가스포츠의 하나인 이번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0여개 국에서 1만5천여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하고 세계 10억명이 TV로 시청할 예정이다. 그리고 해외에서 2만명 이상 관광객들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따라서 광주세계수영대회를 전 세계인이 하나 되는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최고의 대회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광주시민 모두가 서포터즈가 되어 아름다운 남도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즐거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관광객 맞을 준비에 정성을 다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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