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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남해안 신성장벨트 미래먹거리 기대

전남 남해안 신성장벨트 미래먹거리 기대

 

민선7기 전남도 핵심시책인 ‘남해안 신성장벨트 조성사업’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28일 열린 중간용역 보고회에서 제시된 남해안 신성장 벨트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전략은 남해안 관광거점 육성, 남해안 접근성 개선, 섬·크루즈 관광기반 조성 등 3가지로 압축됐다.
남해안 관광거점은 목포 근대문화역사지구, 완도 해양치유단지, 여수 마이스산업 등 권역별 관광거점별 육성을 비롯 함평 사포 관광단지, 신안 자은도 해양관광단지, 진도 해양관광단지, 해남 오시아노 융복합관광단지,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등 해양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남해안 신성장 벨트 접근성 개선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육·해·공 전략도 짜여졌다.
압해-화원, 화태-백야 등 국도 77호선 연결,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국도 승격, 여수-남해안 간 동서해저터널, 남해안 관광도로 명소화 등 해양관광도로 조성을 통해 이용객들의 편의 제고에 나선다.
광역철도망은 광주-순천 간 경전선, 목포-순천 간 남해안철도 전철화, 익산-여수 전라선 고속전철화, 군산-무안공항 서해안철도 연결을 통해 관광객 유입에 힘쓸 예정이다.
또 하늘길은 흑산공항 조기 건설에 추진하는 동시에 김해-사천-여수-무안-흑산도를 아우르는 스카이투어 벨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만의 비교우위 자원인 섬 자원을 활용한 관광기반도 적극 활용된다. 목포-완도-여수-부산까지 운행하는 연안 크루즈와 중국-남해안-일본 간 국제크루즈 항로를 통해 크루즈 관광인프라를 조성한다. 이 사업을 통해 관광객 7천만 시대 조기 달성과 관광 자원을 통한 미래 먹거리 선점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세부적인 관광객 유인전략이 필요하다. 접근성 개선과 편의시설 등 인프라구축과 아울러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소프트웨어가 갖춰져야 한다.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은 순서일 것이다. 미리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마케팅 전략이 수립되어야 남해안 신성장벨트가 미래먹거리로서 빛을 발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전남관광공사 설립이 적극 추진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