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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에 맞춘 직업능력개발 서둘러야

4차 산업혁명에 맞춘 직업능력개발 서둘러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미래 직업능력 개발이 중요해졌다.
28일 광주매일신문과 광주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관한 ‘미래 직업능력 개발 방향 세미나’에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훈련기관 현황 및 대응과제, 미래 직업능력 개발 방향 모색 등 유익한 주제가 논의됐다.
‘2019 OECD 고용전망’을 살펴보면 2005-2016년 사이 나타난 일자리 40%는 디지털기술이 집중된 산업에서 창출될 것이며, 자동화에 의해 평균적으로 일자리 14%는 완전히 대체되고, 32%는 직무수행방식에 심각한 변화가 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점에서 광주지역의 열악한 청년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산업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이에 적합한 직업능력 개발이 중요하다.
광주시는 올해 5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지역 대표산업을 밝힌 바 있다. 민선7기 광주 11개 대표산업은 ▲친환경자동차산업 ▲에어가전 및 공기산업 ▲광융합산업 ▲에너지 및 수소산업 ▲의료 및 헬스케어산업 ▲스마트뿌리산업 ▲인공지능 및 드론산업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정보통신기술(ICT)산업 ▲문화콘텐츠산업 ▲관광산업 ▲김치 및 음식산업 등이다. 따라서 광주지역 미래직업능력 개발방향은 광주시가 선정한 11개 대표산업을 중심으로 이에 적합한 프로그램 개발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기업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 교육이 필요하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AR/VR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 산업구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업인의 교육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또한 기술혁신으로 인해 현재 노동의 형태가 어떻게 변화되는지에 대한 재직자의 의식전환이 필요하다.
기술혁신에 맞는 직업능력개발을 위해서는 재직자의 현 직무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컨설팅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어야 한다.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직무능력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이 설계되고 개발돼 융합형인재를 배출해낼 수 있어야 한다. 기술혁신은 일자리 위기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평생직업능력개발로 새로운 기회 창출과 위험에 선제적인 대처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