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아시아-유럽간 문화예술교류

아시아-유럽간 문화예술교류

 

 

 

(이 글은 코리아헤럴드 2016년 7월13일자 15면에 실린 김종덕 문체부장관의 기사를 거칠게 해석한 것이다.) 

대한민국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서 ASEM 20주년을 맞아 축하메시지를 보내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협력은 상호이해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요구한다. 이 때문에 나는 이러한 노력을 증진하는데 있어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ASEM과 아시아-유럽기금(Asia-Europe Foundation)에 감사드린다.

최근 파리에서 발생한 비극적 공격을 비롯 모든 형태의 갈등은 상호이해와 성장을 위한 공동노력의 필요성을 인식하는데 실패한 결과이다. 2014년 10월 밀란에서 열린 제10회 ASEM 정상회의는 성장과 안전을 위한 책임있는 동반자정신을 논의했다. 그것은 우리에게 비극적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이같은 동반자정신을 증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국제적 노력의 일환으로서, 한국정부는 ASEM과 ASEF와 협력을 강화하는데 힘써왔다.

한국은 올해 6월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제7회 ASEM 문화장관회의가 열리는 동안 '아시아와 유럽에서 창조도시'를 주제로 제8회 ASEF 공공포럼을 개최했다. 아시아문화전당(ACC)은 2015년 10월 개관한 아시아 최대 문화예술교류센터이다.

센터는 아시아 국가간 문화예술을 넘어서 상호교류하는 플랫폼으로 역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정부는 핵심문화가치를 존중하는 데 기초한 커뮤니케이션을 성공적인 협력과 동반자정신을 필수기반으로 보고 있다. 핵심문화가치를 탐색하기 위해, 한국정부는 전통문화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세계화의 가속화에도불구하고, 전통문화는 각 나라의 정체성에 내재하고있다.

UNECO가 선언한 것처럼 전통문화의 보전과 교류는 국제사회에서 문화표현의 다양성을 보호하고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수년동안, K-pop, 영화, 드라마같은 한국의 대중문화는 한류를 타고 세계 여러나라에 퍼져갔다. 한국정부는 지금 전세계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촉진하고 아시아 유럽문화를 한국에 도입하는 상호교류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

 제7회 ASEM 문화장관회의 주제가인 '창조와 창조경제'가 보여준 것처럼, 창조경제의 개념은 경제를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전 세계 많은 국가들에 의해 진지하게 고려되고 있다.

창조활동으로서 문화와 예술의 가치에 덧붙여, 한국은 또한 경제와 산업에 그것의 잠재적 가치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다른 것들 가운데, 문화적 콘텐츠의 계획, 생산, 분배, 향유를 촉진하는 것을 돕는 플래폼으로서 역할하도록 만들어진  문화창조융합벨트는 국내외에서 문화콘텐츠의 생산을 더욱 촉진하는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다. 그것은 또한 창조경제에서 협력을 위한 중요한 기둥으로서 기여할 것이다.

이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정부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철저히 준비하는데 매진함으로써 문화, 관광, 콘텐츠, 정보,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조화롭게 하나로 융합해 약 100개국에서 참여하는 참가자들의 의미있는 상호작용과 상호 이해를 촉진하는 것이다.

ASEM은 출범 이래 국제사회가 갖는 위험과  현안을 논의하고 상호이해와 협력방안을 수립했다. 이제 아시아와 유럽에서 상호발전을 위한 해법을 만드는데 전면적이고 지속적인 대화가 필요하다. 우리는 또한 양 대륙을 넘어  다양하고 다자간 교류와 협력을 달성할 최상의 방법을 강구하고 그것을 수행할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ASEM 회원국으로서, 한국정부는 아시아와 유럽의 상호개발을 촉진할 방법을 모색하는데 전력투구할 자세가 되어 있다. 그것은 ASEM과 함께 실행한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이러한 과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다. 그리고 미래를 향하여 소중한 노정으로 안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