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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광주대 영상동아리 ‘백두산’ 영상제 개최

광주대 영상동아리 ‘백두산’ 영상제
대학생의 문제인식 담긴 다양한 작품 선봬

 

 

 

 

광주대 영상동아리 ‘백두산’ 제20회 영상제가 지난 24일 교내 백인관 컨퍼런스룸에서 열려 학생들의 창의력넘치는 작품들이 선보였다. 이날 영상제에는 신방과 재학생 30여명과 윤석년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남짓 진행되었다.
상영된 작품들은 29초 초미니 단편에서부터 20분 분량 다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과 주제들이 방영돼 참석자들로부터 커다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을 해야 하는 외모지상주의 세태를 꼬집고, 친구의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한 남자의 슬픈이야기, 꿈과 취업 사이에서 갈등하는 대학생의 정신적 방황 등 젊은이들이 겪는 현실적 문제들이 밀도있게 그려졌다.
또한 70년대 방직공장 여공들이 집단거주했던 발산마을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생동감있게 담아낸 다큐 ‘여기가 거기여 발산’은 대학생의 수준을 뛰어넘는 수준높은 작품이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영상동아리 ‘백두산’ 이재웅 회장(신방과 3)은 “20돌을 맞은 올해 더욱 의미있고 특별한 영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새로운 표현을 시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