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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협 회장 선거에 임원식, 황하택 시인 출사표

광주문협 회장 선거열기 후끈
임원식·황하택 시인 2파전븣광주문학관건립 “내가 해결사” 자존심건 대결
투표 2017년 1월10일(화) 오전 10시~오후 3시 서구문화센터

 

제12대 광주문인협회 회장 선거에 임원식(75), 황하택(77) 두 시인(등록순)이 출마해 광주문학관건립 등 공약을 앞세워 표심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두 시인 모두 칠순이 넘은 고령에도 불구 왕성한 문학활동을 해오며 폭넓은 지지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자존심 건 한판 승부가 될 전망이다.
두 후보는 특히 광주문단의 오랜 숙원사업인 광주문학관 건립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고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선거는 2017년 1월10일(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광주 서구문화센터 2층 공연장에서 실시되며, 오전 10시부터 사전투표가 가능하다.
임원식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차기 회장에 당선되면 실질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광주문학관의 첫 삽을 뜨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학공원·문인의 거리 조례제정, 버스승강장에 ‘나의 대표작’ 게시, 문인 언론홍보 앞장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황하택 후보 역시 “문학관 건립을 위해 10년 동안 희생을 아끼지 않았으며 문학인의 힘을 모아 문학관 건립을 기필코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주문학’ 증면발행, 시화전 개최, 광주전남문학대표작 수필 증보판 발간, 기금 천만원 이상 협찬 등을 내걸었다.
임원식 시인(1941년생)은 다형 김현승 선생의 사사를 받아 문학에 입문해 ‘월간문학’에 평론, ‘유심’에 시부문 신인상, ‘수필문학’에 수필추천, ‘문예사조’에 시, 소설 신인상을 거쳐 등단했다. 현재 광주시인협회장을 맡고 있다.
작품집으로는 수필집 ‘단풍나무가 사는 집’, 소설집 ‘한 그루 나무 서 있다’, 칼럼집 ‘초원에서 사색하기’, 평설집 ‘빛의 언어와 소리의 사유’, 연구서 ‘신춘문예의 문단사적 연구’, 시집 ‘햇볕은 계절이 없다’ 등 12권을 냈다.
황하택 시인(1939년생)은 전남문인협회 회장과 광주문인협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격월간 문예지 ‘현대문예’ 발행인, (사)한국지역문학인협회 이사장, 소파문학기념사업회장, 빛고을광주문학관건립 추진위원회 대표를 맡고 있다. 이상 광주문협 선거공보 참조, 문의 광주문인협회 선관위 (062)227-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