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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공원 시민휴식 공간으로 본격 조성

발산공원 시민휴식 공간으로 본격 조성
올해말까지 토지매입 완료하고 실시설계 착수

 

광주 서구 발산공원이 오랜 잠에서 깨어나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본격 조성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지난 2006년부터 착수한 공원부지에 대한 토지매입을 올해(2017년) 말까지 완료하는 한편 하반기에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발산공원은 전체면적이 109,550㎡로 양동 옛 서부경찰서 부지에서부터 농성동 광천초교에 이르는 긴 능선을 이루고 있다.
시는 그동안 33억4천800만원을 들여 8,566㎡ 토지매입을 완료했으며, 올해 편성된 예산 32억원과 추경에서 5억원을 추가 확보해 나머지 부지를 매입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기본계획이 오래 전에 수립된 것이어서 새로운 도시환경에 맞는 기본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며 “발산마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기본계획의 컨셉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 나대지 상태로 남아있던 이 곳이 공원으로 조성되면 발산마을 등 주변 일대가 쾌적하고   살기좋은 곳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