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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스타트 “참일꾼 눈여겨 뽑자”

6·13 지방선거 스타트 “참일꾼 눈여겨 뽑자”

 

내일이 6·13 지방선거 D-180일이 되는 날이다. 이날부터 단체장은 공식선거 운동기간 전까지 외부활동이나 홍보 활동이 엄격히 제한돼 사실상 선거국면에 접어든 것이나 다름없다.
아직은 각 정당이 공천심사 등 후보선출 작업에 들어가기 전이라 출마예정자들이 자신의 얼굴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신년 초에 접어들면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해 정당간 치열한 경쟁은 물론 후보별 차별화 전략이 뜨거울 전망이다. 현재 광주시장을 목표로 뛰고 있는 민주당 측 인사로는 강기정 전 의원, 민형배 광산구청장, 최영호 남구청장, 양향자 최고위원, 이병훈 동남을 위원장 등이 출판기념회를 갖거나 지지모임 결성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여기에다 현직 윤장현 시장은 최근 중앙당 광역단체장 평가를 무사히 마치고 재선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도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민의당에서 박주선, 김동철, 천정배, 장병완 의원 등도 상황에 따라서 출마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역대 어느 선거보다 후보군이 두터울 전망이다.
전남도지사에는 이개호 민주당 의원과 박지원, 주승용,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 노관규 전 순천시장, 장만채 전남교육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내년 민선7기 지방선거는 호남이 결집해 탄생시킨 문재인정권 아래에서 출범한다는 점에서 지역발전에 중요한 선택이 될 것이다. 따라서 출신정당뿐 아니라 능력과 비전 등 인물에 초점을 두고 적임자를 뽑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4차산업 혁명을 지역발전 전략으로 적극 대응해나갈 수 있는 깊은 식견과 확고한 지방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의지를 가지고 중앙무대에서 지역의 이익을 쟁취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갖춘 인사가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50대 ‘386’ 세대의 부상이 선거 이슈로 등장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내년에는 호남에 뿌리를 둔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경쟁뿐 아니라 세대간 대결도 첨예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여 유권자의 선택이 그만큼 중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