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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광주시 일자리 난국 타개에 ‘올인’하길

민선 7기 광주시 일자리 난국 타개에 ‘올인’하길

 

광주지역의 고용지표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2018년 8월 기준 광주의 실업자는 3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만2천명 늘었으며 실업률도 4.2%로 1.5%p 상승했다. 광주의 고용률은 59.3%로 전년 동월 대비 0.1%p 하락했으며 취업자 수는 74만8천명으로 1천명 감소했다. 특히 청년실업률은 8.3%(올 6월말 현재)로 높은 편이고, 고용률도 전국 평균치를 밑도는 63.8%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일자리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이용섭 광주시장이 ‘민선 7기 일자리정책 4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일자리 로드맵은 일자리 10만개 창출, 고용률 68% 달성을 골자로 하고 있다.
2022년까지 재정지원 일자리 1만6천400명, 미래전략산업 7천명, 창업·투자유치 9천명, 사회기반시설 1만7천명, 사회적경제 1만6천명, 문화관광분야 9천명, 취업지원 2만9천명, 사회서비스 2천명, 기타 9천명 등 모두 10만개의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로드맵 실현을 위해 4대 전략, 10대 중점 과제, 80개 세부 추진과제를 설정해 분기별로 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4대 전략은 ▲인프라 혁신 ▲맞춤형 일자리 ▲지속가능한 일자리 ▲일자리 질 개선 등이다. 인프라 혁신은 시정운영체계를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하고 고용지원 인프라 혁신으로 미스매치를 해소할 방침이다.
맞춤형 일자리 창출은 청년·여성·신중년·노인 등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한다.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실현시키기 위해 창업 생태계 조성, 투자유치 및 기업지원, 미래전략산업 육성, 광주만의 독특한 문화관광콘텐츠 일자리 창출, 사회적 경제 일자리 확대, 사회기반시설 재정투자 확대를 통해 민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일자리 창출은 정부의 책임이 크지만 지자체와 기업, 민간이 함께 공조해서 풀어나갈 문제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만이 저성장, 인구순유출, 양극화, 저출산 등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민선 7기 광주시가 일자리 난국 타개에 ‘올인’해야 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