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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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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물 눈 물 박 준 수 부국장 겸 정경부장 입력날짜 : 2010. 03.30. 00:00 그가 눈물을 떨궜다. 30여년 정치역정에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죄다 겪으며 호남정치의 거목으로 우뚝 선 그가 대중앞에서 흐느꼈다. 사나이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 법. 그것이 동서고금의 오랜 미덕인데 그가 가슴밑바닥에서 울컥 북받치는..
봄은 어디서 오는가! 봄은 어디서 오는가! 박준수 광주매일신문 정치부장 그리스·로마신화에는 자기 딸을 빼앗긴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가 분노하여 땅을 얼려 겨울이 되고 다시 재회하게 됨으로써 봄이 찾아온다고 했다. 페르세포네, 그녀가 봄의 처녀이다. 봄은 언제나 겨울의 끝자락에서 존재를 드러낸다. 지난 겨울은 ..
'기업사랑운동'의 성공을 위하여 기업사랑운동’의 성공을 위하여 “다른 것은 아무리 잘해도 주민이 먹고 살 일자리를 창출하지 못하면 무능한 정치인이다.” 이 말은 1999~2003년 미국 앨러배마 주지사를 지낸 시글먼(Don Siegleman)의 입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4년 재임기간중 1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일자리 제조기’(Jop Creator)로 불..
민주당, 민심변화를 읽어라 민주당, 민심변화를 읽어라 박 준 수 부국장 겸 정치부장 입력날짜 : 2010. 02.16. 00:00 민족 대명절 설연휴가 끝나고 모두가 일상의 자리로 돌아왔다. 비록 사흘간의 짧은 휴식이었지만 모처럼 고향의 품에서 부모·친지들과 얘기꽃을 피우며 따뜻한 정을 나눈 시간은 생활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 이번 설..
경인년 대숲바람 소리 경인년 대숲바람 소리 박 준 수 부국장 겸 정치부장 입력날짜 : 2010. 01.12. 00:00  새해벽두부터 편집국을 찾는 외부인사의 발길이 분주하다. 평소 만나 보기 쉽지않은 얼굴들이다. 지난주엔 하루에 3명이 잇따라 방문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모든 게 오는 6월2일 치러질 지방선거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