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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우산동 문화재 발굴(2) 지난번 소식을 전한 영산강변 도로공사 현장의 문화재 발굴 흔적에 대한 현장 확인결과 사실임에 틀림없었다.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영산강변 농경지 도로공사는 시작된 지 1년 가까이 되었으나 화훼단지 입구 구간은 공사가 진행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전 아파트 창너머로 바라보니 화훼단지 인근 도로 입구 농경지에 문화재 발굴로 보이는 유구와 함께 주변에는 흙더미가 쌓여져 있었다. 멀리서 보아도 문화재 발굴 작업중인듯 땅을 파헤친 모습이 보였다. 어떤 문화재일지 궁금해서 직접 현장으로 가보고 싶었으나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그러다가 오늘 7월2일 토요일 휴일이라 가볼까해서 창너머로 현장을 바라보니 포크레인과 불도저가 분주하게 땅을 덮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마침내 오늘 오후 현장에 가보니 이미 ..
무등산 보존과 접근성 개선 문제 무등산 보존과 접근성 개선 문제 박준수 시인‧경영학박사 민선 8기 출범을 코앞에 두고 무등산 접근성 개선을 위한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민선 7기 광주시장 직속 혁신추진위원회는 지난 20일 마지막 전체 회의에서 무등산 정상 접근로 개선과 관련, 원효사-장불재 기존 군용 도로를 활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수소 트램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광주시 혁신추진위원회 산하 대전환 특별위원회는 그동안 그린분야 핵심의제로 친환경 방식 무등산 정상 접근로 개선을 선정, 논의의 물꼬를 텄다. 장애인과 노약자 등 이동 취약자들도 무등산 정상을 밟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이어 환경단체, 생태환경, 시민사회 등 분야별 전문가로 무등산TF를 꾸려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혁신위, 친..
군산 선유도 군산 선유도 서해의 명승지 군산 선유도에서 바람따라 구름따라 유랑길 나선다 해발 높이 100여m의 아기자기한 섬들이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저마다의 이름을 부여잡고 떠있는 고군산도 갈매기가 마중나와 반겨주는 부두가에 녹슨 배들이 긴 항해를 마치고 휴식중이다 바이크를 타고 섬 한바퀴를 둘러보니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은 해수욕장 백사장은 파도만이 철썩철썩 제 혼자 노래를 부른다 보트를 타고 다도해를 돌아본다 청량한 바람이 옷깃을 스치며 여행자의 마음을 훔친다 첩첩히 병풍처럼 둘러쳐 있는 섬들은 구멍바위, 호랑이바위, 장자할매바위 갖가지 형상과 사연을 품고 머언 옛날 이야기 전해준다 가마우지 떠난 바위섬은 하얀 자국만 남기고 외롭게 빈집처럼 서있다 바위에 핀 수국, 원추리꽃은 누구를 향해 환하게 웃음짓는 걸..
영산강변 문화재 발굴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영산강변 농경지에 도로공사가 1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진행은 더디기만 해서 의아하게 생각하던 차에 오늘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화훼단지 인근 도로 입구에 문화재가 발견되었나 보다. 멀리서 보아도 문화재 발굴 작업중인듯 유구를 파헤친 모습이 보인다. 아마도 선사시대인들이 생활했던 흔적이 아닐까 추측된다. 어떤 문화재일지 궁금하다.
가을의 여로
익산 모현동 맛집 소문난 부자 돼지국밥 진한 국물과 살가운 인정이 행복을 느낌을 주는 식당 지난 5월 중순께 전북 익산에 일보러 갔다가 점심 때가 되었다. 초행이라 시내 지리에 어둡고 시간적으로도 빠듯해서 목적지인 모현동 행정복지센터 근처에서 식사를 해야할 상황이었다. 그래서 맛집보다는 대충 한끼만 때울 수 있는 식당을 찾기로 했다. 그런데 주변 골목에 식당들이 몇군데 있어 어느 식당으로 들어갈지 망설여 졌다. 잠시 고민끝에 제법 가게규모가 큰 국밥집이 보여 그곳으로 들어갔다. 넓은 공간에 비해 실내 디자인이 다소 소박했다. 손님들도 듬성듬성 앉아 있는 평범한 분위기였다. 국밥이 서민들이 즐겨찾는 메뉴라서 그런가 보다 생각했다. 특별한 기대를 하지않고 국밥을 주문했다. 잠시후 쟁반에 식사가 나왔는데 한눈에 보아도 깍두기와 새우젓 등 밑반찬이 ..
송정로타리클럽 정진태 회장 취임 송정로타리클럽 정진태 회장 취임 국제로타리 3710지구 송정로타리클럽 정진태 회장이 6월 10일 제 53대 회장에 취임했다. 광주 광산구 쌍교숯불갈비 송정점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는 국제로타리 3710지구 총재와 지역 기관단체장, 지역 로타리안과 클럽회원과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텃밭의 이름모를 꽃 텃밭의 이름모를 꽃 동네 골목을 산책하다가 텃밭에 핀 이름 모를 꽃을 보았다 화초들 사이로 수줍게 고개 내민 진홍빛 꽃잎 새삼스레 꽃이 피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 그가 여기에 찾아온 이유를 알고 싶다 분명 누군가가 내게 보낸 선물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얼굴이 생각나지 않는다 그의 꽃말은 무엇일까 꽃을 아내로 삼은 어느 시인처럼 그의 이름을 알고 싶다 그에게 말을 걸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