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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조찬포럼, ‘창의적인 발상법’ 특강 호응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오는가 지스트 조찬포럼, ‘창의적인 발상법’ 특강 호응 예술과 과학은 창의적 아이디어의 산물이다. 평소 시를 탐구하고 창작하는 나로서는 사물을 새롭게 보는 방법, 즉 아이디어를 찾는데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때 마침 오늘(11.29)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김기선) 아카데미 조찬 포럼에서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오는가’주제로 강의가 있어 참석했다. 이날 강의는 창의성 분야를 20년 이상 연구해온 성균관대학교 시스템경영공학과 박영택 교수가 ‘창의적인 생각의 공통적인 패턴’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그는 창의성은 20세기 이전까지 천재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21세기 들어서는 누구나 개발할 수 있는 후천적 산물임을 강조했다. 또한 창의성은 기발한 생각만으로는 성립되지 ..
무등스님 첫 시집 ‘능소화가 피는 날’ 출간 무등스님 첫 시집 ‘능소화가 피는 날’ 출간 산중생활·부처님의 깨달음 소재 80여편 묶어 10월30일 광주남구문예회관서 출판기념회 가져 무등산 자락에 자리한 천룡사 주지 무등스님이 등단 12년 만에 첫 시집 ‘능소화가 피는 날’(도서출판 수미등)을 출간하고 10월30일 광주남구문예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주최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광주불교연합회 회장 도성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지도자와 류한호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 이경수 광주매일신문 대표이사, 김병내 광주남구청장, 김홍식 전 광주서부교육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무등스님은 2009년 「한국시」에 현대시, 2014년 「열린 시조시학」에 시조가 각각 당선돼 문단에 나왔다. 이번 첫 시집에는 그동안 수행 중 틈틈이 써 모은 작..
GIST 조찬포럼 ‘나이듦의 이로움’ 특강 GIST 조찬포럼 ‘나이듦의 이로움’ 특강 최원일 교수 “노년의 삶이 고독하고 불행한 것만은 아니다” 행복한 노년위해 신체운동‧학습활동‧정서적 방어기제 병행해야 GIST 아카데미 조찬포럼에 참석해서 ‘나이듦의 이로움’에 대한 강의를 인상 깊게 들었다. 60대 초반인 나로서는 ‘노년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가 중요한 관심사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특히 최근에 30여 년간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보니 더욱 절실한 주제로 다가온다. 이날 강사님은 최원일 GIST 기초학부 교수님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채플 힐 캠퍼스에서 인지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최근 『성공적인 노화심리학-나이 듦의 이로움』(Alan D. Castel 지음, 지스트 프레스) 번역서를 펴낸 바 있다. 그는 2017년부터..
김대식 시인 첫 시집 ‘산 넘고 물 건너’ 출간 김대식 시인 첫 시집 ‘산 넘고 물 건너’ 출간 관광버스 기사로 일하며 틈틈이 시작 활동 순수하고 서정적인 언어로 인생애환을 노래 관광버스 기사로 생업을 영위하는 김대식 시인이 등단 이후 첫 시집 ‘산 넘고 물 건너’(도서출판 서석)를 펴냈다. 순천 송광 이읍에서 태어난 김 시인은 어린 시절 친구가 중학교 입학선물로 사준 시집을 가슴에 품고 다니며 표지가 다 닳도록 읽으며 시인의 꿈을 키워온 문학소년이었다. 그러나 어려운 가정형편에다가 성인이 되어 다니던 회사마저 IMF로 어려워져 구조조정을 당하는 등 시련을 겪으며 문학과 멀어져야 했다. 그러다 관광버스 기사로 일하면서 문학답사에 나선 문학단체와 인연을 맺게 되어 2013년 아시아서석문학에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인 시작(詩作) 활동을 시작한 ..
김문자 시인 첫 시집 ‘외로움을 만지다’ 출간 김문자 시인 첫 시집 ‘외로움을 만지다’ 출간 시편마다 그리움과 회한 절절하게 배어 외로움 속에서 견고한 삶의 의지 노래 시는 어디서 오는가? 시의 원천은 심상(心象)이다. 어느 순간 마음에 떠오르는 이미지를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많은 시인들이 시의 탄생을 설파해왔다. 그중 정일근시인이 쓴 ‘시인을 만드는 9개의 비망록’이 압권이다. 그가 첫 대목으로 언급한 ‘슬픔이 시인을 만든다’는 구절이 정곡을 찌른다. 정 시인은 “아버지가 없는 빈 자리에 제일 먼저 슬픔이 찾아왔다. 아버지란 큰 슬픔이 나를 시인으로 만들었다”고 토로한 바 있다. 슬픔에 붙들려 절망의 나락에 떨어져 있는 외로운 영혼을 구원해주는 것이 시의 힘이다. 이처럼 슬픔에 이끌려 시인이 된 이가 바로 김문자 시인이..
임금남 시인 ‘노을을 품다’ 출간 임금남 시인 ‘노을을 품다’ 출간 삶과 주변 사물에 대한 관조 시로 노래 자기만의 개성 구축해 새로운 표현 선봬 임금남 시인이 신작 시집 ‘노을을 품다’(도서출판 서석)를 출간했다. 2018년 아시아서석문학으로 등단한 지 3년 만에 두 번째 결실을 거두었다. 임 시인은 자기만의 개성을 구축하여 새로운 표현으로 맛깔나는 시의 옷을 입히려고 애를 쓰는 시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상재한 첫 시집 ‘보름달을 삼키다’(서석)는 시편마다 자연 친화적인 정서와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독자로 하여금 친근감을 느끼게 한 작품이 많았다. 이번 두 번째 시집 역시 일상에서 찾은 시의 모티프를 감성으로 숙성시킨 작품들로 채워졌다. 임 시인은 서문에서 “저의 삶과 주변의 사물에 관심을 갖고 생각과 눈이 사유..
손형섭시인 세 번째 시집 ‘만추’ 출간 손형섭시인 세 번째 시집 ‘만추’ 출간 자연에 대한 경이감 서정시로 표현 80세 맞아 인생관조 시편 80여편 묶어 “미세한 존재에 대한 시적 혜안 돋보여” 대학에서 은퇴 후 늦깎이로 문단에 데뷔한 손형섭 시인(80)이 세 번째 시집 ‘만추’(문학예술사)를 출간했다. 80세 산수(傘壽)를 기념해 문예지에 발표한 33편과 미발표작 47편을 포함, 모두 80편을 묶었다. 시집 표제를 ‘만추’로 이름붙인 것은 군복무 시절 비무장지대의 가을단풍이 너무나 아름답게 눈에 비춰졌던 기억을 환기시킨 것이다. 이는 또한 100세 인생을 사계절에 비유했을 때, 손 시인이 지금 한창 절정에 이른 가을단풍과 같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이번 시집에 수록된 작품들은 손 시인이 80평생을 살아오면서 겪은 인생경험을 꽃과 나무 등 자..
이여울 시인 첫 시집 ‘걸음 걸음 보랏빛’ 출간 이여울 시인 첫 시집 ‘걸음 걸음 보랏빛’ 출간 60여 편 서정시 ‘초원의 빛’을 연상케 사별한 남편에 대한 그리움 심금 울려 시낭송가로 활발하게 활동해오고 있는 이여울(본명 이숙자) 시인이 첫 시집 ‘걸음 걸음 보랏빛’(도서출판 서석)을 출간했다. 아시아서석문학을 통해 시로 등단한 지 8년 만에 이룬 결실이다. 올해 칠순을 맞은 이 시인은 그간 대중 앞에 남의 작품만을 낭송하다가 이번에 자작시 60여편을 책으로 묶어내고 보니 감회가 각별하다. 그녀는 시집 서문에서 “시낭송가로서 시를 접하고 외우는 날이 많아지고 억지로라도 습작시간을 갖다보니 나도 모르게 시의 마력에 빠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녀의 시 소재는 대부분 꽃, 나무, 풀, 바람, 해와 달 등 자연물로써 ‘초원의 빛’을 연상케 한다. 시풍 역..